난민에게 소망을, 리홉(ReHope)

캠페인 후원

소망을 잃지 않는 난민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세요

시리아 난민의 삶은 가난의 연속입니다

리홉 카락센터에 나오는 요세프(13)의 가족은 끝나지 않는 전쟁을 피해 5년 전 고향 시리아를 떠나 레바논으로 왔습니다. 난민인 이들은 어쩌다 생기는 허드렛일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요세프의 어린 동생(5)은 탈라세미아 병으로 2주에 한 번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수혈을 받지 않으면 몸 전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디 한 곳 기댈 곳 없는 가난한 난민 가정에 2주에 한 번씩 수혈하는 병원비까지 더해져 요세프의 가족은 늘 가난에 허덕입니다.

2주에 한 번 수혈 받는 시리아 난민 청소년 요세프의 삶에 소망이 보입니다

얼마 전부터 레바논은 우기가 시작되어 요세프가 사는 베카 지역에도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레바논의 우기는 혹독한 겨울을 예고합니다 매년 그래왔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요세프와 가족들은 꽁꽁 언 몸을 일으켜 비가 그칠 때까지 비를 퍼냅니다. 눈이 오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추울지, 집 밖만이 아니라 집 안은 또 얼마나 추워질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요세프에게 기쁜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랍어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물 한 병이 얼마인지, 토마토 1kg에 얼마인지 읽을 수 없었지만 리홉 카락 센터를 열심히 다니며 공부한 덕에 이제는 읽을 수도 쓸 수도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는 몸이 약한 자신도 집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은 난민에게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레바논의 겨울은 난민에게 가장 혹독한 시간입니다. 얕은 방수천으로 만든 텐트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바깥 날씨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 눈이라도 내리면 밤새 텐트 사이로 들이치는 눈보라와 텐트 사이로 새는 물이 덮고 자는 이불을 적셔 난민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차갑게 만듭니다. 또 낮에는 중동의 강한 햇빛에 눈이 녹아 난민촌 주변을 진흙탕이 되고 온갖 오물이 넘쳐납니다. 겨울은 전쟁을 피해 온 시리아 난민에게 전쟁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싸움의 시간입니다.

난민에게 한 겨울 따뜻한 집은 간절한 소원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경제위기와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 가격은 두 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상당수의 레바논 사람들마저 일자리를 잃고 빈곤층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시리아 난민들은 더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로 나라의 경제 상황은 하루하루 더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베이루트 항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근방 모든 집과 건물들이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레바논 국민뿐 아니라. 시리아 난민들도 절망감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이 하루 종일 일 해서 벌 수 있는 돈은 1.2 달러입니다. 하지만 난로에 들어가는 연료는 한 달에 25 달러가 듭니다. 하루에 1.2달러 정도를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난민에게 난로에 들어갈 연료를 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추위로 고통받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온기를 선물해주세요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봄이 오는 것을 이겨내지 못하듯 우리의 작은 사랑과 정성이 난민들에게 웃음과 온기를 안겨 줄 것입니다. 해피빈에서 모인 여러분의 마음과 후원금은 레바논 베카지역 시리아 난민의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요세프와 같이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시리아 난민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